법무부, 강정마을 등 시국사범 3.1절 특사 검토...대통령 공약 이행될 듯 3.1절 특별사면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2일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시국사범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집회,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집회, 사드 배치 반대집회,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집회, 세월호 관련 집회, 광우병 촛불집회 등에 참석했다가 처벌받은 사람의 현황을 파악 중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공사를 반대하며 연행된 강정마을 주민 및 활동가는 696명이다. ...
행정안전부, 39개 사업 9625억원...유보사업만 3021억, 주민 위한 사업 4300억 불과 공동체 회복지원을 위한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확정, 962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강정마을 지역발전계획 사업 중 국비만 5787억원으로 2012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획정된 후 7년만에 확정된 것이다. 하지만 전체 9625억원 중 5개사업 3021억원 규모 사업은 유보됐고, 해군을 위한 1500억원 예산, 강정주민과 전혀 상관없는 프리미업 아울렛사업(민자 803억원)도 포함돼 실질적인 지원은 4300억원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강정주민 3.1절 특별사면복권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1일 성명을 내고 진상조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주민회는 “사법적 탄압을 받아온 피해 당자사들은 특별사면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수차례 밝혀왔다”며 “사면을 통해서는 진정한 명예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은 아직까지도 강정마을의 공동체 파괴와 절차적 문제점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상처를 덮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반대주민회는 “...
올해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총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등 총 23개 사업에 총 290억 원(국비 117억 원, 도비 1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8개 사업이 신규로 진행될 계획이다. 비가림 하우스 등 강정마을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억5000만원,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급시설 정비 사업에 40억원, 저지대 농로 및 배수로 정비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익 발생을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
원희룡 제주지사가 설명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정해군기지 사법처리자에게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오전 11시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의 행복,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애쓰시는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강정마을의 갈등은 여전히 도민들의 아픔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정부는 주민들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해 강정마을 갈등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며 "국제관함식의 성공적 개최와 대통령의 강정마을 방문을 계...
2018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해군이 합법적인 반대집회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해군의 집해방해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센터는 “해군이 지난해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주민들과 충돌을 일으킨 뒤 사과를 하겠다는 용의를 밝혔다”며 “이후 유야무야 넘어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함식 과정에서 집회 주최측(강정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활동네트워크)과 해군 간 중재를 진행했지만 해군의 무시로 결렬됐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또 “중재과정...
정부 소 취하로 2017년 12월15일 강제조정...효력 발생하지 않은 7명 최근 화해권고 결정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국책사업 반대 구상금 청구 소송이 3년 만에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정부가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5개 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34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3월 국방부는 강정주민 등의 방해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구상금 청구 소송에 나섰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일별 손해액까지 짜맞췄...
현역 해군의 제주 강정천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해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해군은 3일 오후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해군은 “오늘 제주 강정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행위(쓰레기를 버렸다가 다시 수거하는)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주민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대민 환경정화활동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정천 쓰레기 투기는 해군 3함대 ...
강정마을지킴이 박인천 씨 3일 강정천서 ‘수상한 해군’ 쓰레기 투척 촬영 고발 제주해군기지 인근 강정천에서 군복 차림의 해군하사가 쓰레기를 하천 바닥 여기저기에 버리는 모습이 주민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는 동안 강정포구와 강정천 일대의 환경파괴를 일일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온 박인천 씨(38)가 3일 오전 강정천에서 촬영한 37초 분량의 영상에는 황당한 상황이 담겨있다. 문제의 해군은 강정천변의 시멘트 도로를 걸어가며 하얀색 대형 비닐봉투에서 쓰레기 집게로 음료수 캔, 생수 패트병 등을 꺼내어...
강정주민들 2012년 구럼비 발파 앞두고 반발 연행...법원 “공무집행 방해 혐의 성립 안돼” 2012년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포구에서 에워 싼 경찰의 대응에 대해 법원이 최종적으로 적법한 직무집행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제3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강정주민 5명에 대해 27일 모두 무죄를 확정했다. 사건은 2012년 3월7일 제주해군기지 사업 부지 내 구럼비 발파를 열흘 앞둔 2월27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포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2월26일...
강정마을 공동체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10시30분 도청 회의실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아픔과 갈등치유를 위한 강정마을 주민공동체 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랜 기간 우여곡절을 겪어온 공동체 회복과 마을지원 사업들이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진행해 주었기 때문에 중앙부처와의 최종 조율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회와 행정의 역할 분담과 지혜를 통해 내실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이번 위원회에서 넓은 안목 지혜를 다 발휘해서 강정마을에 ...
해군 제7기동전단장에 유병주 준장이 취임했다. 해군 7기동전단은 30일 오후 부대 복지관 대강당에서 박기경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제 7ㆍ8대 해군 제7기동전단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주지역 단체장과 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작전사령관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임 제7기동전단장 유병주 준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핵심 전투력인 7기동전단 장병들은 실전적이고, 내실있는 교육훈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첫 강정주민 건강조사...대인관계 스트레스 49.9% 심각 제주해군기지 찬반 갈등을 11년 겪은 강정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30%는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호소,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만 20세 이상 강정마을주민 1918명을 대상으로 설문에 응답한 713명(37.2%)에 대해 조사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벌이다 재판에 넘겨진 문정현(79) 신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문 신부에게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문 신부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사업단 입구에서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 약 20여명과 교대로 연좌하며 버티는 방법으로 총 18회에 걸쳐 공사장에 진입하려던 레미콘 차량의 진입을 가로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201...
제주도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이 끝나자마자 찬성 주민만 참여한 채 크루즈 선진지 해외시찰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30일 "강정 주민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으려고 추진한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반대주민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강정마을을 또 다시 갈등에 빠뜨린 관함식이 끝나자마자 강정마을회는 제주도정과 크루즈 관계자들과 함께 4박5일의 일정으로 크루즈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는 것이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드러났다"며 "견학을 다녀온 명단을 확인해 본 결과 강...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보건지소 개관식서 도의회 불만 제기..."사과하라" 촉구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정마을 찬성 주민만 제주도가 크루즈 관광을 시켜줬다고 비판한 가운데 강정마을회가 '거짓'이라며 도의회를 압박했다. 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은 29일 오전 강정마을 보건지소 개관식 축사에서 공개적으로 도의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강정마을보건지소 개관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양윤경 서귀포시장, 지역구인 임상필 도의원을 비롯해 윤춘광 도의원, 이경용 의원, 오영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 마을회장은 축사에서 "며칠 전 언론을 통해 ...
[행감] 국제관함식 직후 크루주 선진지시찰, 해군 행정대집행 비용 9천만원 不철회 쟁점 제주도가 강정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이 끝나자마자 때 찬성주민만 참여한 가운데 크루즈산업 선진지 시찰을 갔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관함식 개최를 놓고 찬․반 입장이 갈려 갈등을 겪고 있을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어서,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에 앞장서야 할 행정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25일 제365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추진단 등에 대한 2...
이은재 의원, 문 대통령 강정 사면‧복권 발언 언급...법원 “정치권 발언 상관없어, 원칙대로” 제주해군기지 건설 갈등으로 강정마을 주민 등이 재판에 넘겨져 진행중인 사건만 7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은 수개월 안에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재권 제주지법원장 직무대행은 23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은재 의원(한국당)의 질의에 “내년 초 해군기지 관련 재판이 거의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제주지법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해군기지 관련 형사사건은 총 73건이다. 이는 병합사건과 중복된 ...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2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국제관함식 개최로 마을을 갈등으로 몰아넣었다며 문재인 정권을 강하게 규탄했다. 반대주민회는 “관함식 강정마을 개최의 이유는 강정의 고통과 갈등의 해소였다”며 “그러나 목적 자체가 상실된 행사였다. 해군, 그들만의 잔치로 끝이 났다”고 혹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정마을 방문에 대해서도 “갈등 해소의 진정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었던 모양이나, 그 어떤 성과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반대주민회는 “대통령 면담에서 어느 쪽도 진상조사를 통한 명예회복을 이야기 하지 않...
2012~2013년을 전후해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인근에서 벌어진 반대단체의 공사 방해 혐의에 대해 법원이 검찰측 채증영상 삭제 등을 이유로 무더기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55)씨 등 평화활동가와 강정주민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씨는 2013년 4월12일 오후 2시38분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공사장에서 시공사측이 해안 매립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자 공사장 입구를 막아섰다. 공사 차량이 진입이 어려워지자 항만시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