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 위미2리 주민단합체육대회가 열리는 위미중학교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서명을 받고 있다. ⓒ 장태욱 강정마을 5월이 화창한 달이라 행사가 많다. 마을별로 체육대회가 열리고, 고향에서 출타해서 모인 사람들끼리 향우회로 모인다. 또 각 사회단체들이 기념행사와 세미나 등으로 분주하다. 행사 많은 계절, 가는 곳마다 주민소환 서명 이런 가운데, 5월 15일엔
5월 14일 오전,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김태환 지사 소환운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강요배 화백과 작가 현기영씨가 참여하였다. ⓒ 제주의소리 강정마을 13일 저녁 주민소환운동본부가 1700여 명의 수임인 신청자 명단을 선관위에 접수함에 따라, 14일 오전에 선관위에서 수임인들에게 수임인 신고증(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서명 요청권 위임
12일,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차를 끌고 의례회관에 모여들었다. 이날 주민들은 차를 이용하여 제주도 전역에서 주민소환운동의 정당성을 설명하였다. ⓒ 장태욱 강정마을 12일 아침부터 모처럼 이슬비가 내리자 때 이른 불볕더위가 잠시 수그러들었다. 오랜만에 내린 비라 제주도 농민들은 이 비가 더위와 함께 가뭄도 해갈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강
▲ 화훼농가 강정마을 중덕 해안가에는 꽃을 재배하는 농원들이 모여있다.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할 주민들은 이 화훼농가들이다. ⓒ 장태욱 강정마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다. 도청 앞 1인 시위 순번을 맞은 김종환씨, 고성림씨가 새벽 7시 30분경 마을에서 도청을 향해 출발했다. 이들이 도청 정문 앞에 도착한 시간은 공무원들
정부 당국과 제주도 간 해군기지에 관한 협약서가 체결되면서, 해군기지 건설이 점점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국의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필자는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서도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마지막 분투를 기록하기 위해 강정마을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필요할 지도 몰라서
정부 당국과 제주도 간 해군기지에 관한 협약서가 체결되면서, 해군기지 건설이 점점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국의 이런 움직임에도 강정마을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필자는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서도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마지막 분투를 기록하기 위해 강정마을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필요할지도 몰라서 주민의 도움
정부 당국과 제주도 간 해군기지에 관한 협약서가 체결되면서, 해군기지 건설이 점점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국의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필자는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서도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마지막 분투를 기록하기 위해 강정마을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필요할지도 몰라서 주
석가모니는 강정에도 찾아왔다5월의 첫 주말을 석가탄신일과 함께 맞았다. 해군기지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제작진의 취재는 휴일에도 계속되었다. 취재에 응하는 주민들도 휴일을 잊은 채 아침부터 취재에 응하느라 바쁘다."저희가 준비하는 것이 방송 15분 분량이거든요. 이 짧은 시간 안에 해군기지 유치를 찬성하는 주
▲ 군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이다. 창천리는 안덕면의 동쪽 끝 마을이다. ⓒ 장태욱 갈수록 여름이 일찍 찾아온다. 여기에 이상기온까지 겹쳐서 날씨가 제법 더워졌다.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서 창고천이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로 갔다.중문관공단지 서쪽 10km 지점에서 길은 제주시로 향하는 평화로와 대정으로 향하는 일주도로로 서로 갈
▲ 옴팡밭, 북촌사건 당시 주민들에 대한 총살이 자행되었던 곳이다. 지금은 이곳에 가 세워져 있다. ⓒ 장태욱 1979년 11월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군사정권의 서슬이 퍼럴 시대였기에 이라는 어린 생명의 출산은 산모에게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안겨주었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작가 현기영은 '
세상을 온통 뒤덮을 기세로 한껏 피어오르는 벚꽃도 어느덧 그 찬란했던 꽃잎을 떨어뜨리자, 그 뒤를 이어 유채꽃이 들녘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대자연이 베푸는 성대한 향연에 초대된 우리 가족은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벚꽃과 유채꽃말고도 우리 가족을 잠 못 이루게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지난 가을 하얀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제주
▲ 북촌포구, 과거에는 북포라고 불렀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린다. ⓒ 장태욱 북촌리는 제주시청 동쪽 약 20km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과거에는 북포리라고 부르던 마을인데,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북촌리(北村理)'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마을이 과거에 북포리로 불리던 것은 이 마을 북쪽에 있던 포구의 이름이 북포(北浦)였기 때문이다.17세기 안핵겸순무
▲ 한EU FTA가 타결되면 국내 양돈산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 장태욱 지난 3월 24일, 이혜민 한국측 교섭대표와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무역 수석대표는 외교통상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은 23, 24일 이틀 동안 진행된 8차 협상을 통해 한-EU FTA협상의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협상단 차원에서 잠정적
다시 4월이 돌아왔다. 마침 황사가 걷혀서 하늘이 평소와도 다르게 푸르다. 게다가 벚꽃, 개나리, 유채가 활짝 피어 들판과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지나가는 여행객들이 무척이나 기쁜 표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제주의 4월은 4·3의 아픈 상처를 떠올리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최근에는 상처를 치유
▲ 존자암 영실 인근에 존자암이 복원되었다. ⓒ 장태욱 하원은 영실계곡이 소재하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영실은 1100도로 정상 동쪽에 위치하며, 성판악, 어리목, 관음사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 중 한 곳인데, 이곳에 '오백나한' 혹은 '오백장군' 등으로 불리는 기암들이 웅장한 자태로 버티고 있어서,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등반의 고
▲ 북촌리 위령비 앞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가 제주4.3 61주년을 앞두고 평화기행을 기획했다. ⓒ 장태욱 4월이 가까워지자 제주4·3의 아픔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제주노회의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송영섭 목사)가 '제주 4·3 평화기행'을 기획했다. 3월 30일 정오
▲ 구산망 정상에서 바라본 하원마을의 모습이다. ⓒ 장태욱 서귀포시 중문동은 아름다운 해수욕장, 주상절리대, 천제연폭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일찍부터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정상회담이 개최될 때마다 외국의 정상들이 이곳에서 머물다가면서 중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그런데 중문관광단지와 인접해있고 과거 탐라
▲ 지난 2월 4일 위미중학교에서 제 36회 졸업식이 열렸다. ⓒ 장태욱 지난 2월 4일 위미중학교 교내 목향관에서는 제36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전교생 164명과 교직원 20명 외에도 학무모를 포함한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시골 학교의 졸업식답게 행사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온정이 감돌았다.그런데 이날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