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에 2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내일(2일) 4만4000명을 시작으로 6일까지 하루 평균 4만 명씩 총 20만9000명이 제주를 방문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8628명과 비교해 4.4% 줄어든 수치다.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방문객은 18만1800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 폭이 8.5%로 더 크다.이 기간 운영되는 항공편은 국내선 1167편, 국제선 43편이다.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2.6%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앞선 5월 어린이날
드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제주 메밀꽃 물결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제주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19일까지 조천읍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남조로 2455)에서 ‘2023년 와흘리 봄 메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와흘리마을회가 주최하는 ‘봄 메밀문화제’는 와흘리 일대에서 재배한 메밀을 주제로 해마다 6월과 10월에 열린다. 올해 와흘리는 제주다움복원사업 내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메밀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문화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문화제 기간동안 ▲메밀 활용
제주 관광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해온 일본 관광객들이 크루즈를 타고 잇따라 제주를 찾는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이틀간 세 척의 일본발 크루즈선을 통해 4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일본에서 출발한 르 솔레알(Le Soleal)호와 닛폰마루호가 각각 오전 7시와 오전 8시에 제주항에 입항했다. 2013년 7월에 건조된 르 솔레알호는 프랑스의 선사인 포낭(Ponant)사의 크루즈로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 객실 대부분에 발코니가 설치된 럭셔리 크루즈다.편의
제주 자리돔으로 유명한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 제철 자리돔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성유 보목마을회장)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보목포구 일원에서 제철 수산물 축제를 대표하는 ‘제19회 보목자리돔축제’를 개최한다몸길이가 10~18cm 가량으로 제주도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자리돔은 회와 젓갈, 구이 등 제주지역 특산 요리로 활용된다. 특히 맛이 고소해지는 여름철 자리물회는 유명한 제주 향토음식이다.이번 축제에서는 섶섬을 배경으로 △자리돔 맨손잡기 △보목해안도로 걷기 △바당겡이 몰
제주신화월드가 ‘미디어 기반 스토리 파크’를 제작하는 미디어앤스페이스파트너스(M&SP)와 운영을 맡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손잡고 미디어 아트 기반의 체험형 미디어 스토리 파크 ‘원더아일랜드’를 오는 26일 오픈한다.‘원더아일랜드’는 지난해 스타필드 고양에서 M&SP와 신세계건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디어 기반형 동물 스토리 파크 ‘원더래빗’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미디어 아트다. 제주의 자연, 동식물, 신화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엮인 10가지 테마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풀어냈다. 1세대 미디어 아트가 다양한 연출과
근로자의날과 어린이날에 이어 석가탄신일 연휴에 16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방문객이 늘면서 입도객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에 하루 평균 4만명씩 총 16만2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1610명과 비교해 10.8%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항공편은 925편으로 전년도 974편 대비 49편이 줄었다. 탑승률도 98.5%에서 93.4%로 떨어졌다.코로나19로 쌓였던 해외여행 수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1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과 해맞이해안도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100여명을 포함해 35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레이스를 펼쳤다.대회 결과 풀코스(42km)에서 남자부는 김대현(제주)씨가 2시간47분46초, 여자부는 이은정(제주)씨가 3시간36분1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하프코스(21km)는 남자부에서 다카이시 요헤이(Takaishi Yohei.일본)씨가 1시간15분34초
제주지역 카지노 매출 감소와 관광사업체 융자 부담 여파로 7년 만에 관광진흥기금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관광진흥기금 조성 잔액은 379억원으로 지난해 549억원과 비교해 170억원이 줄었다. 기금 잔액이 가장 많았던 2016년 780억원과 비교하면 7년 사이 400억원이 증발했다. 올해 지출계획이 수입보다 많아 내년도 잔액은 더 줄어들 수 있다.관광진흥기금은 2007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신설된 기금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분리돼 제주도가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기금
국제선 항공기 운항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속에서도 제주 관광시장을 지탱하던 내국인이 줄면서 입도객 역성장 조짐이 일고 있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16일) 기준 누적 관광객은 4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0만명과 비교해 유치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4월까지는 420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많았지만 성수기로 불리는 5월 하루 평균 관광객이 3만6000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누적 관광객 수를 끌어 내렸다.국제선 운항 재개 영향으로 어제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만6236명에서 올해는 12
제주특별자치도가 렌터카에 이어 전국 최초로 전세버스에도 표준운임을 적용했지만 하한선이 정해지지 않아 비수기 출혈 경쟁을 두고 벌써부터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전세버스 운임·요금’ 공고에 맞춰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도내 51개 업체, 1771대의 전세버스 차량에 대해 일괄적으로 표준운임을 신고했다.표준운임은 대형버스를 기준으로 기본운임이 14만9685원이다. 대여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오르는 구조다. 하루 8시간, 80km를 운행하면 요금은 57만2886만원이 된다.하루 8시간을 초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아리랑TV의 인기 프로그램인 ‘Simply K-Pop CON-TOUR’를 통해 제주 알리기에 나섰다.16일 관광협회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 ‘여기바로제주’의 16개 영상을 아리랑 TV에 제공했다. 제공 영상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과 에코랜드, 제주제트 등 색다른 테마파크를 포함한 도내 관광사업체 홍보영상 및 다양한 관광 명소가 담겨져 있다.아리랑TV는 한류 음악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알리고 있다. 이번 영상은 19일과 26일 오후 1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주춤하던 제주지역 숙박시설이 농어촌민박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도내 숙박시설은 6911곳으로 객실 수는 8만실에 육박하는 7만8584실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농어촌민박이 4949곳(1만3271실)으로 가장 많고 일반숙박업 640곳(2만1548실), 관광숙박업 422곳(3만3395실), 생활숙박업 226곳(7509실) 등의 순이다.농어촌민박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 2년 넘게 4000곳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행 심리 회복으로 내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는 전세기가 4년 만에 등장했다.1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공항에서 승객 120여명을 태우고 출발한 진에어 LJ732편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오키나와 전세기 운항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후쿠오카 현지 사무소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방문객들은 2박 3일간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물론, 산방산, 섭지코지, 마방목지, 성읍민속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도 참가한다.19일에는 추가 전세기가 운항에 나서 1
제주특별자치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가 더 똑똑해졌다.11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 지식in’ 기능을 탑재한 비짓제주를 새롭게 선보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지식in 서비스는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제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제주 여행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질문을 남기면 제주관광정보센터에 축적된 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제주 여행의 노하우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1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의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제주 관광 지식in’ 서비스다. 제주도와 공사는 도민 및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제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제주 관광 지식in 서비스는 △많이 본 Q&A △베스트 Q&A △신규질문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해당 질문들을 관광지, 숙소, 음식, 쇼핑, 축제 등의
전임 회장의 사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져 온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이하 제주관광협회)가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제주관광협회는 8일 오후 2시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2사무소에서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제주관광협회는 지병을 앓던 故 부동석 회장이 3월 27일자로 운명을 달리하면서 기관장 공석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조기 선거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가 이어져 왔다.정관에 따르면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다만 사고시 잔여임기에 따른 선거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 선거
어린이날 연휴 불어닥친 악천후로 제주를 찾을 예정이던 관광객 6만여 명이 사라졌다. 추억 여행에 나선 수학여행단 2만여 명도 예정된 일정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이하 관광협회)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1만2539명으로 잠정집계 됐다.당초 관광협회는 항공기와 선박 예약을 기준으로 17만4000여 명의 방문을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9699명 대비 1만40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반면 4일부터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
어린이날 연휴 기상악화로 제주노선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면서 제주국제공항에는 오후부터 대혼잡이 빚어지고 있다.4일 오후 4시를 기해 각 항공사가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을 대부분 취소하면서 관광객은 물론 제주를 떠나려는 여행객도 꼼짝없이 발이 묶였다.오후 4시40분 현재 결항이 확정된 항공편은 출발 123편, 도착 120편 등 총 243편이다. 오전에는 지연이 속출했지만 급변풍이 심해지면서 오후부터 무더기 결항이 확정됐다.이날 오전 10시37분 중국 푸동국제공항에서 관광객을 싣고 제주로 향하던 동방항공 MU5059편이 제주공항 착륙 직
거주지 밖 지역에 장기체류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한달살이’의 중심인 제주에서 호텔 장기숙박 상품까지 등장했다.4일 제주관광공사와 통계청,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진행한 ‘가명정보 결합 테이터’ 자료에 따르면 연간 제주에 머무는 ‘한달살이’ 여행객은 3만5000여 명에 이른다.연령대별로는 40대 미만이 39.0%로 가장 많다. 28.3%를 차지한 60대 이상은 한달살이 비중이 다른 연령보다 갑절가량 높았다. 시간적 여유와 경제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관광객 6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코로나19로 막혔던 외국 직항이 뚫리고 자취를 감췄던 단체여행객까지 등장하면서 5월 제주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근로자의날 연휴 16만여 명이 방문한데 이어 어린이날 연휴(5월4~7일)에는 이보다 많은 17만4000여 명이 제주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해 연휴 사흘간 방문객 15만9699명과 비교해 9% 늘어난 수치다. 일별 방문객은 5월 4일과 5일이 각각 4만5000명씩, 6일은 4만3000명, 7일은 4만1000명이다.이 기간 제주노선에 투입되는 국내선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