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재정집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강병삼 제주시장은 3일 갑진년 새해 첫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열고 올해 편성된 예산 중 70%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등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2024년 올해 제주시정 과제를 ‘시민이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한 강 시장은 재정 신속집행과 함께 제주가치 통합돌봄 등 촘촘한 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강 시장은 “올해 편성 예산 중 70%를 상반기에 집행해 서민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계획을 정교하게 수립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올해 보조사업 신청을 한 번에 받는다.농업 분야 보조사업을 신청하는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여러 사업 신청을 통합, 1년 중 한 번만 읍면동에 방문하도록 연초에 신청받는 것이다.제주시는 친서민 농정시책, 감귤 및 기타과수, 친환경 밭작물 등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신청 사업 포함 24개 사업을 펼친다. 총사업비는 1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수출용 감귤 포장재비 △노지 한라봉 봉지피복 △기타과수 및 과채류 수정벌 △농촌융복합산업 맞춤형 포장재 △농산물 가공장비 △농촌융
안정적인 국가를 유지할 수 있는 근본인 ‘1차산업’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제주시가 올해 농수축산 3개 분야에 2663억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올해 ‘농어가 경영안정 구축을 통한 1차산업 소득향상’을 목표로 3개의 전략과제와 21개의 실행계획을 수립, 신규 58개-계속 295개 등 총 353개 사업을 추진한다.농업 분야는 ‘두터운 성장환경 조성으로 탄탄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8개 실행계획이 세워졌으며, 전체 예산의 60%가 넘는 16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후계농업 인력 육성, 15개 사업‧38
도로를 달리던 중 24톤 트럭에서 불길이 일자 소화기를 들고 가 초기진화에 성공한 용감한 시민이 제주시장 표창을 받았다.강병삼 제주시장은 3일 제1별관회의실에서 큰 불길을 막아낸 시민 강상용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을 전달했다. 강상용 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 40분쯤 출근을 위해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를 지나던 중 인근 24톤 트럭에 불이 붙어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불이 난 사실을 알아차린 강씨는 곧바로 자신의 차량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들고 가 화재 진압을 시도, 초기진화에 성공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트럭 화재
제주시가 올해 청정환경도시 정책을 추진키 위해 1억 480억원을 투입한다. 자연보존 가치존중, 환경오염 관리 강화, 생활폐기물 효율적 처리, 탄소중립 도시녹지 공간조성 등을 통해 환경자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올해 예산 중 자연보존 가치를 존중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조성하는데 72억 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래 세대에 물려줄 자연환경 가치를 존중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복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주요 사업으로는 △오름·습지·용천수 정비 15억원 △야생생물 농작물 피해 최소화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제주시정은 민생의 위기 속에서도 나름의 알찬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모두 시민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올해에도, 살을 에는 경제의 한파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 속에 새해를 맞는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하지만, 함께 출발선에 서 주신 시민 여러분의 삶 하나하나를 단단히 지켜내겠다는 각오와 ‘50만 시민이 벗’이라는 책임감으로, ‘희망’을 향해 ‘전진’하겠습니다.20
제주시가 5년간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 7억 9700만원에 달하는 변상금을 물어낸 제주지방항공청(이하 제항청) 국유지 ‘용담레포츠공원’을 올해부터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제주시가 시설물, 주차장 사용료를 내고 제항청이 녹지와 통행로 관리를 제주시에 맡겨 위탁비를 지급하는 등 상계처리 방식을 통해서다. 제주시와 제주지방항공청은 지난달 29일 용담레포츠공원 무상사용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국유재산 관리협약을 맺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제주시가 해마다 약 1억원의 사용료를 내야 했지만, 해넘이를 며칠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가
제주시는 ‘2024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청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신청은 오는 1월2일 함께 시작돼 공공근로사업은 1월10일까지, 청년 공공일자리사업은 1월16일까지다. 사업은 취업취약계층 구직난 해소와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공공근로사업 신청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제주도민이며, 취업취약계층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사람이다. 청년 공공일자리 사업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주요 도로·공공시설 환경정비 ▲행정업무보조 ▲D
제주시정 발전에 힘을 보탠 시민과 공직자 188명이 유공자로 선정, 표창을 받았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올해 제주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표창 대상은 지역발전 유공시민 99명, 모범공무원 및 유공공직자 89명 등 모두 188명이다. 훈격별로는 대통령 1명, 국무총리 5명, 장관 10명, 도지사 57명, 시장 표창 115명이다.대통령 표창은 오동근 기획예산과 기획팀장이 받았으며, 국무총리 모범 표창은 △장애인복지과 김미숙 △보건행정과 백수진 △도시계획과 오창민 △안전총괄
제주시가 내년 1월 19일까지 사용승인 1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부대·복리시설 정비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 노후된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개보수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이번 사업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넘은 제주시 소재 공동주택이다.해당 공동주택은 세대수, 사용승인일, 지원횟수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세대수에 따라 사업비 50~80% 범위에서 최고 3000만원~4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주요 지원내용은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보수 ▲15년 이상 노후승강기 교
제주시가 농산물 택배 1건당 2500원, 농가당 최대 24만원을 지급하는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도내에서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도외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업인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은 제주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최근 온라인 소비시장 활성화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가 급증한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택배비 등 물류비도 덩달아 늘어난 상황이다. 지원은 신청일 기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
제주 최초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넓히는 보행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로 다이어트’ 시범사업을 위해 시청 정문 앞 도로의 노상주차장 용도를 30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제주시 동광로2길에 위치한 노상주차장은 시청 일대 주차장 해소를 위해 1990년대 조성됐다. 길이 135m의 도로 양측에 29대를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주차난이 심해지면서 2007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됐다. 이어 2009년 양심 주차장으로 변신했지만 장기주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0년부터 다시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제주시는 주
폭설로 연일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제주시가 확보한 제설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 제설대책에 따라 확보한 제설제 670t 중 일주일 만에 260t이 현장에 사용됐다.염화칼슘의 경우 310t 중 120t을 도로 뿌렸다. 소금(염화나트륨)도 360t 중 140톤을 소비했다. 이에 재고 물량은 염화칼슘 190t, 소금은 220t으로 줄었다.연말부터 사용량이 급증하자, 제주시는 예산을 투입해 비축물량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동절기 재설대책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제주시는 이 기간 최대 960t을 비축하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2024년 축제를 열지 않고 이듬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2025년 축제를 위한 시민기획단을 공개 모집한다.22일 제주시는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참여를 늘리는 등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제주들불축제를 만들 시민기획단 참여자 모집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며, 인원은 100명 내외다. 들불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고문 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광진흥과에 직
제주 도심 한가운데 이뤄지는 재건축 사업인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지정 정비구역 지정 6년, 재건축 추진 1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제주시는 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과 관련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1일 인가 고시했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분양가다.사업 인가가 결정된 이후 조합은 관련 법에 따라 120일 이내 조합원 대상 우선 분양을 진행한 뒤 일반 분양에 나서게 된다. 분양 가격은 감정평가를 통해
제주시가 구좌농공단지 입주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시설이 모인 건물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유입 기능 강화,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된다.이를 위해 제주시는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7억2000만원을 투입, 2183㎡부지 지상 3층, 연면적 1277.01㎡ 규모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1층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라운지, ▲2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고배를 마신 제주시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0일 오후 1시 제주문학관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기 위해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정부 지정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실패한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새롭게 선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재도전에 나섰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연대,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 등 6대 추진 전략을
제주시가 교통유발부담금 부정 경감을 막기 위해 내년 7월까지 교통량 감축 활동 참여업체 142곳을 대상으로 이행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가 부과 기간이다.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와 집합건물의 경우 시설물 내 개인 소유지분면적 160㎡ 이상 소유자에게 매해 10월 부과된다.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감축 활동 종류는 ▲
제주시가 하천 계획 홍수위보다 낮아 많은 비가 내리거나 태풍이 불 때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교래리 일원 재해 예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제주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상습침수지역인 조천읍 교래리 일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나선다. 해당 지구는 인근 천미천의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나 태풍 내습 시 빗물이 집중되면서 하천수위가 상승,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이다.이에 제주시는 타당성 검토 과정 등 재해 저감 대책을 수립해 지난 4월 12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어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지 1개, 우수관
제주시 생활환경과가 올해 세외수입 부과 징수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각종 공공시설 사용료나 수수료, 과태료 등 지방세 이외 자체 수입인 세외수입 징수실적을 평가, 우수 10개 부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는 생활환경과가 차지했으며 ▲우수 조천읍, 추자면 ▲장려 위생관리과, 건설과, 교통행정과, 체육진흥과, 장애인복지과, 주민복지과, 이도2동 등이 선정됐다.생활환경과는 올해 세외수입 부과액이 144억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체납액이 많이 발생하는 지방 행정제재·부과금 100% 징수율을 기록하는 등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