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던 여고시절, 함께 미술을 이야기하며 지금까지도 그 길을 줄곧 걸어온 선후배들로 구성된 한우리회가 열여덟번째 회원전을 갖는다.제주여고 28·29회 졸업생을 주축으로 많게는 5년 터울의 선후배지간이 활동하고 있는 한우리회는 여고시절의 추억과 미술을 공유해서인지 그들만의 교감도가 높다.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
원로 산악인 소산(素山) 안흥찬 선생의 50여년 산악인생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오는 8일 문을 연다.안흥찬 선생은 한국전쟁과 제주4.3으로 인해 등반이 통제됐던 한라산 개방이 이뤄진 1950년대부터 한라산을 개척하며 제주산악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 과거 적설기에 사용했던 설피를 설명하고 있는 소산 안흥찬 선생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등산장비
김남흥이 그리고 박훈일이 찍은 제주의 풍경들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명동에 있는 KTF갤러리 디 오랜지에 걸린다.갤러리 디 오랜지는 기획초대전으로 '거치른 고요, 제주'를 마련, 김남흥이 그리고 박훈일이 찍은 제주의 풍경을 소개한다.화가 김남흥(북촌돌하르방공원 원장)은 사계에 따라 달라지는 제주의 풍경들을 진실되게 그려낸다.켜켜이 쌓인 돌담과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이 다자녀 출산장려 글짓기 공모에 나선다.이번 글짓기 공모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자녀 출산장려운동'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공모는 시, 산문 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로 결혼, 다출산 등 가족의 소중함, 애환 등을 통해 다자녀 출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전국민을
다큐멘터리에 대한 편견을 깨자!감동과 웃음의 향연, '2008 제주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오는 20~23일 롯데시네마 서귀포에서 개최된다.㈔제주씨네아일랜드는 제주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다큐멘터리는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다양한 다큐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관광업소 특별할인 등으로 축제 분위기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대정읍(읍장 정성규)은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 방문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할인 시책을 편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운수업체 등 관광업체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이 축제기간 특별 할인되며 특히 음식점 소주 천원 할인 등 참여가 쉬운 품목 위
열다섯 살부터 물질해서, 그저 '테왁' 들고 다니면서 그것 하다가 열여덟에 시집갔나. 열여덟에 이 동네 갔지. 이 동네 시집가도 새신랑은 물질한다고 '테왁' 부숴버려도 이것이나 해서 살지."나 기술도 없고, 이것이나 해서 나 물질하면서 살겠다"그렇게 하면서 싸우면서 참 이제껏 한 것이 육십육년을 물질했지. 아이고, 그렇게 해서 시집
일몰시간이 빨라지는 11월부터 한라산 입산 통제시간이 앞당겨 진다. 4일 세계자연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이 11월을 맞아 일몰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탐방객들의 일몰 전 안전한 하산을 위해 각 코스별 통제시간을 앞당겼다. 어리목과 영실코스는 각 매표소에서 낮 12시 이후 등산을 통제한다. 또 정상 등반이 가능한 관음사코스는 매표소 기준 오전 9시부터 입
근 30년전만 하더라도 동네마다 돌담을 쌓을 일이 많았다. 올레담은 겹담으로 튼튼하게 쌓고 밭담은 외담으로 쌓아올렸다.담을 쌓을 때는 동네 청년들의 일손을 모아 쌓았다. 돈보다는 품앗이 형식으로 보수를 대신했다.가시리에서도 동네 청년들이 돌담 쌓는 일을 맡아 했다. 그 와중에도 특히 오국현(75)씨와 정동윤(74)씨는 솜씨가 좋아 이리저리 불려다녔다. &q
클라리네티스트 이정석이 오는 6일 오후 8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주회를 갖는다.이번 독주회에서는 바시의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모티브에 의한 환상곡' 외에도 피아니스트 안혜정과 함께 마르티누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만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소곡 Op.73' 등을 선보인다.제주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한
웬만한 초등학생 키보다 큰 초대형 다금바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4일 길이 1m50cm, 무게 37kg 크기의 초대형 다금바리를 선보였다. 지난 1월에도 무게 32kg, 길이 1m20cm 크기의 초대형 다금바리를 선보인 현대백화점은 10개월만에 다시 한번 다금바리를 일반인에게 내보였다.이번에 잡힌 초대형 다금바리는 지난 31일 제주
11월 제주씨네아일랜드 정기상영회에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외 영화와 여성감독의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제주씨네아일랜드는 11월 정기상영회의 상영주제를 '소설과 만난 영화' '여성 영화감독의 힘2'로 정하고 영화테마여행과 세계영화감독·배우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만나는
제주출신 신병호 선수가 공식 은퇴식을 갖고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신병호 선수는 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 경기가 끝난 후 은퇴식을 했다.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있는데도 굳이 은퇴식을 치른 것은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에서 배풀어준 구단의 배려다. 제주 출신의 신병호에게 고향팬들 앞에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것
제주교향악단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획연주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아리아만을 무대에 올리는 이색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세계적 명 오페라 중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오페라 전체 음악작품 중 주옥같은 아리아만을 골라 무대에 올리는 이색연주회가 오는 14일(금) 저녁 7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 무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5일 대만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 장진화(臧振華) 부소장을 초청, '고고학으로 본 대만'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 2004년부터 해외 섬 문화와 해양교류의 중요성을 규명하기 위해 해양문물교류조사연구를 실시해 오고 있다.올해는 대만을 조사하고
2일 보목문화의집을 찾으면 삶의 연륜과 맛깔스러운 제주어로 풀어낸 별주부전을 만날 수 있다.서귀포시 보목문화의집(관장 이근섭)에서는 지난 8월부터 어르신 연극교실을 운영, 오는 2일 오후 7시 '제주어로 풀어본 별주부전'을 무대에 올린다.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Brabo! 즐거운 내 인생' 어르신 연극교실은 8월부터 '몸을 활용한
영리병원이 아닌 자연치유의 메카를 위한 첫 발걸음이 옮겨진다.(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는 오는 11월6일 오후 4시 농협제주본부에서 '느림의 미학, 생태적 삶을 위한 방안 찾기'를 위해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정책 심포지엄에는 94살의 나이에도 현역 침구사로 활동하는 구당 김남수 선생이 '침뜸 이야기'가 특별강연이 실시돼 눈길을 모은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 전시실에 18세기에 제작된 두 점의 제주지도가 새롭게 전시된다. 31일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전시실 개편사업 일환으로 조선시대 제주를 그린 와 를 관람객들에게 내달 1일부터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 전시실 내 조선시대실과
9월 9일은 '구구데이' 닭 먹는 날,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등 농축산품 소비 촉진을 위한 '데이 마케팅'을 펼쳐왔던 농협이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해 한우 소비 촉진에도 기여한다.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회(지회장 김권호)와 공동으로 '한우의 날' 기념 행사를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
조류사진가인 지남준 씨(44. 제주카메라클럽회장)가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차 람사르 총회에서 ‘저어새 네트워크의 관련 사례’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지남준 씨는 이번 람사르 총회 프로그램 중 내달 1일 ‘습지행동계획 수립을 위한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아 제주도와 대만 등을 오가는 저어새가 습지에서 번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