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까지 전국 공모...임원추천위 추천 2명 중 지사가 임명

제주관광공사가 차기 사장 영입절차에 착수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26일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오경애)를 열어 사장 공개모집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 7월 출범한 제주관광공사의 초대 사령탑인 박영수 사장의 임기(3년)는 6월24일 만료된다.

차기 사장 공모 기간은 30일부터 6월13일까지다.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선도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공모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응모 자격은 지방공기업법상 '임원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국가 또는 지방공기업에서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3급 이상 공무원 근무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경영.경제, 관광사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공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

임원추천위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전문성과 비전,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과 협상능력 등을 심사해 2명을 추린 다음 도지사에 추천하면 도지사는 이중 한명을 사장에 임명한다.

임기는 3년. 보수는 행정안전부의 기준, 공사 보수기준에 따라 임용 대상자의 능력, 경력 등을 고려해 별도의 '경영성과계약'에 따라 결정한다.

임원추천위는 또 공석중인 제주관광공사 비상임이사 4명과 비상임 감사 1명을 채용하기 위해 비상임 임원 공모를 통해 복수의 임원 후보자를 선정, 제주도에 추천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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