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행진 '제2회 탐라순례자전거대행진'

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주도 전역을 순례하며 통일, 평화의 기운을 고조시키는 탐라순례자전거대행진이 개최된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제주본부(상임대표 임문철)는 2개의 순례단을 구성, 동서로 나눠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는 '제2회 탐라순례자전거대행진'을 오는 30·31일 1박2일 동안 진행한다.

자전거순례단은 30일 오전 10시 서귀중앙여중 운동장에 집결해 사전행사와 출정식을 가진 후 11시에 출발한다.

이후 서귀포시 1호광장을 거쳐 초원사거리에서 동서로 나눠 순례를 진행하게 된다.

동쪽 순례단은 동문로터리 → 주공아파트 → 비석거리 → 일주도로로 진행하고 서쪽 순례단은 삼매봉 입구 → 서귀포여고 → 월드컵경기장 → 일주도로를 따라 행진한다.

순례 첫날인 30일 숙소는 동쪽 순례단은 비자림청소년 수련원이고 서쪽 순례단은 금능청소년 수련원이다.

이튿날인 31일에는 행진을 진행해 제주시내 광양사거리에서 동서 순례단이 다시 만나 최종 도착지 탑동을 향한다.

오후 6시로 예정된 해단식에서는 동서대항 박터트리기와 모범 순례대원에 대한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동쪽 순례단장은 강봉균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이, 서쪽 순례단장은 김남훈 통일청년회 회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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