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2010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제주지역 1위를 차지했다.

13일 보건복지부의 2010년 전국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이 상위 40%, 한마음병원이 중위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은 거의 전 평가 영역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일부 영역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주 지역 최고의 응급의료센터임을 인증 받았다.

주요 평가 내용을 보면, 급성심근경색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의 평가를 받은 4개 병원에 포함되었고, 한라병원은 58%로 평가받았다.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은 15.0분, 한마음병원은 20.0분, 한라병원은 21.5분으로 평가되었다.

급성기 3대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결정시간은 한마음병원 0.98시간, 제주대학교병원 1.00시간, 한라병원 1.65시간이었고, 응급실 재실시간은 제주대학교병원 1.78시간, 한마음병원 1.91시간, 한라병원 2.40시간이었다.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률은 한라병원 82.5%, 제주대학교병원 81.6%, 한마음병원 72.7%이었다.
 
강성하 병원장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증외상특성화센터로 지정되어 3대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주요 응급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타난 평가 결과"라며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기에 당연한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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