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추진위, 방송인 김혜영, 가수 현숙·이진관씨 홍보대사 위촉
개발공사, 홍보대사들과 삼다수 홍보 및 7대경관 투표독려 ‘눈길’

▲ ⓒ제주의소리
20년 넘게 ‘싱글벙글쇼’를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스타 김혜영씨도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회 제주국제자전거챌리지대회에 참석한 싱글벙글쇼 진행자 김혜영씨를 비롯해 효녀 가수 현숙, 인생은 미완성의 이진관씨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상인 행정부지사는 지난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들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는 11월11일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당당히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한 투표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투표를 하며 다른 참석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서명에도 참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현숙씨는 “제주국제자전거챌린지대회 참가를 계기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며 “홍보대사로서 제주가 세계7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콘서트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씨 또한 “방문할 때마다 아름다움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 제주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가치가 무한하다”며 “제가 진행하는 싱글벙글쇼 청취자들의 투표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개발공사 직원들은 이날 이들 홍보대사들과 삼다수 홍보와 7대경관 투표 참여 홍보를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제주의소리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 삼다수사업본부 직원들은 이들 현숙, 김혜영, 이진관 홍도대사와 함께하는 ‘제주-7대경관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주삼다수 홍보와 투표참여 활동을 병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개발공사는 5월 들어 제주가 투표증가율이 베트남 하롱베이에 이어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투표열기가 다소 가라앉음에 따라 오는 11월11일 투표 마감일까지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범도민추진위 관계자는 “40~50대 팬이 많은 현숙, 김혜영, 이진관씨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 나섬에 따라 앞으로 콘서트나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해나간다면 40~50대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제주국제자전거챌린지대회는 오는 14일까지 해외 참가자 200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 전역에서 열린다.

‘보멍(구경하면서), 타멍(타면서), 쉬멍(쉬어가면서)’을 대회구호로 내건 이번 대회는 자전거 투어(50㎞, 100㎞, 230㎞)와 힐클라이밍(28㎞) 경기로 나눠 펼쳐지며 한라산 1100고지를 오르는 힐클라이밍 경기는 MTB와 사이클, 미니벨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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