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석유(주) 장시영 대표이사가 일본정부로부터 춘계 외국인 훈장을 받게 됐다.

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18일 장시영(89) 삼남석유(주) 대표이사를 '욱일쌍광장(旭日雙光章)'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일본 패전 직후 제주에 거류하고 있던 일본인의 귀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거류 일본인을 포함한 주민에 대한 진료활동에 종사했다.

또 장 대표는 1970년 4우러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 309-A지구와 시즈오카 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추진했고, 1978년 도쿄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해 친교를 깊게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장 대표는 오는 7월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마츠이 사다오 총영사로부터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욱일쌍광장은 1875년 제정돼 일본 정부가 국가 또는 공공에 기여한 국내외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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