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저소득층 학생 등록금 경감을 위해 올해 2학기에 장학금 5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가계곤란 저소득층의 학생을 위한 복지장학금은 전년도(2010년) 37억5천만 원에서 올해 50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33%가 증가된다.

아울러 장학혜택을 확대하기 위하여 등록금 대비 장학금을 2010년도 32%에서 내년(2012년)에는 40%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장학사정관을 두어 실질적으로 가계가 곤란한 학생들을 선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장학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생복지시설인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내년도에 약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을 추가 신축할 예정이다.

이 건물이 완료되는 2014학년도 신학기에는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이 현재보다 약 30% 증가한 2,200명을 수용하여 전체 학생의 약 22%가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