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자동투표기’ 들고 전국순회투어 범국민적 열기 ‘재점화’

“당신의 동전하나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립니다!’. 도내 업체가 개발한 동전 투입식 자동전화 투표기. ⓒ제주의소리
100원짜리 동전 2개면 자동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 제주에 한 표를 행사하는 자동투표기가 전국 순회에 나섰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을 위해 전국 시·도 관광협회와 연대해서 지난 21일부터 ‘제1회 전국순회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강인철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회 대표들로 구성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단은 지난 21일 부산역, 2일 울산역, 23일 대구역에서 길거리 홍보 및 득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에서는 제주테크노파크가 기술을 개발하고 도내 업체가 완성한 ‘자동전화투표기’(동전투입식)가 6대나 동원돼 높은 관심을 사기도 했다.

이 자동투표기는 100원짜리 동전 하나를 넣으면 ‘감사합니다’라는 멘트, 다시 100원 동원을 하나 더 넣으면 자동으로 문자투표가 되는 방식이다.

관광협회는 오는 29일부터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2차 득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홍보사무소를 총가동해 실질적인 전국적 득표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전국 투어를 통해 실질적인 전국적 득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 범국민적 차원의 이벤트로 재 점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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