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형태로 눈길...시조 읽는 재미 ‘솔솔’

손바닥 안의 작은 시집 ‘시조갤러리’가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30~40대 젊은 시조인들이 모여 창립한 젊은시조문학회가 발간한 ‘시조갤러리’는 파격적인 형태로 눈길을 끌었다.

접었을 때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 한 크기로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도록 했다. 주로 젊은 감각의 시조가 독자들이 제보한 사진과 함께 실려 흥미를 끈다.

비흥행 장르인 시조가 일상 깊이 파고들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7월호에는 양가인(월랑초 4) 어린이의 시조가 ‘어린이 초대석’ 코너로 실렸다.

이외에도 김정숙 젊은시조문학회장의 ‘보리는 죽지 않았다’ 등 8편의 시조가 1주년의 포부를 다진다.

문의=010-9838-0886.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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