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팡문학동인회가 첫 번째 동인지 ‘손거울 속 겨울’을 최근 발간했다.

고팡문학동인회는 제주에 거주하며 시 쓰기를 즐기는 이들이 지난해 4월 만든 모임이다.

양영철, 현택훈, 안은주, 이민화, 현달환, 고희화, 최창일, 김세원 등 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합평회(작품에 대해 여럿이 의견과 평가를 나누는 모임)를 통해 시 담금질을 해왔다.

이번 동인지는 그 과정에서 단단해진 시들을 만나는 기회다.

이민화 고팡문학동인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동인회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픈 역사는 물론이고 일상의 소중함을 시로 노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화사. 6천원.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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