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센터 제주이전 100일,선도프로젝트 사업 가시화

▲ 지난 4월 27일 본사를 제주로 옮겨 지역밀창경영에 시동을 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제주의 소리
5일로 제주이전 100일을 맞게 되는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진철훈)는 "본사 이전 100일 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지역밀착 경영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의 도민지지를 획득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서울에 있던 본사를 제주로 옮긴 JDC는 이날 내 놓은 '제주이전 100일' 성과 분석을 통해 "첨단과학기술단지 기공식을 가져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를 가시화 시켰으며, 도민정서를 이해하는 현지 경영을 통해 JDC 개발사업의 주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고 자평했다.

JDC는 제주출신인 진철훈 이사장 취임과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기존의 관주도 개발방식을 '주민과 함께 하는 개발'로 개발철학을 바꿔 개발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토지 확보 문제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JDC가 추진하는 3대 핵심선도프로젝트 토지는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가 45%의 용지보상 동의를 받았으며,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는 54%, 그리고 신화역사공원은 66%나 매입한 상태이다.

특히 지난 6월 11일 있었던 첨단과학기술단지 기공식은 선도프로젝트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동시에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발전을 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지난 3년동안 지역상권과 극심한 마찰을 빚어왔던 쇼핑아울렛 문제도 제3의 민간인이 참여하는 '쇼핑아울렛 공모업체 공동평가위'를 구성해 사실상 쇼핑아울렛 사업을 유보시키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지난 6월 7대 선도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간 첨단과학시술단지 기송식.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선도프로젝트를 가시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제주의 소리
또 캐나다 써리교육청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주도민과 학생들이 영어교육과 해외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으며, 첨단과학기술단지 예정지에 있는 분묘 이전에 앞서 '이장영혼 합동위령제'를 치른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발사업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본사이전 후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조성공사와 폼페이지 개편, 제주본사 인테리어 공사 등 총 6건에 260억원의 공사와 용역발주가 이뤄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내국인면세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7월말 현재 총 매출액은 84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의 매출신장을 가져오는 성과도 거뒀다.

개발센터 관계자는 "본사이전 100일을 맞아 지난 기간의 성과와 부족한 점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도민을 위한 지역밀착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적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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