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4일 발표한 7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23%로 지난달 0.51% 보다 0.28P 하락했다. 이는 올들어 두번째 낮은 수준으로 자금사장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7월 중 어음부도금액은 17억원으로 지난달 35억원에 비해 18억원 감소했다. 음식·숙박업(+3억원), 제조업(+1억)의 부도금액이 늘었으나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9.2억), 건설업(-6.4억)및 운수·창고·통신업(-5.1억)의 부도금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7월 중 신규 부도업체는 5개로 지난달 7군데 보다 2곳이 줄었다.

신설법인수는 24개로 전달(31개) 보다 7곳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개 늘었고, 금융·보험·부동산및 사업서비스업이 4개, 운수·창고·통신업이 3개, 제조업,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이 각각 2개씩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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