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작가회의는 최근 계간지 ‘제주작가’ 2011년 여름 제33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지난 4월 제주작가회의가 주최한 ‘4.3문학 심포지엄’이 특집으로 실렸다.

‘4.3을 넘어서는 4.3문학’을 주제로 4.3의 역사적 교훈이 평화와 인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들이다.

‘순이 삼촌’ 저자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과 함께 김동윤 제주대 교수의 ‘2000년대 4.3문학의 점검’, 고명철 문학평론가(광운대 교수)의 ‘4.3문학의 새 과제 : 4.3의 지구적 가치와 지구문학을 위해’ 발제문이 실렸다.

이어 박찬식 박사와 하상일 문학평론가,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의 토론문이 담겼다.

또 이번 호에 첫 선을 보이는 연작소설 ‘아름다운 기억 가을 이야기’에선 한림화 작가의 ‘우리 개 짱돌이’가 독자들을 만난다.

이외에도 학술논문 고영진의 ‘제주도 방언과 그 보존운동 재검토’, 김창집의 제주어 산문 ‘우리 아바님 살아실 적’ 등이 들어있다.

문의=제주작가회의 070-8844-2525.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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