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탤런트 박영규. <뉴시스>
【뉴시스】탤런트 박영규(58)가 SBS TV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에 출연한다. KBS 2TV ‘해신’ 이후 6년 만의 드라마 컴백이다.

‘시티 헌터’ 후속으로 8월3일 첫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 최강희(34)가 불량 재벌2세 보스 지성(34)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의 권기영 작가가 힘을 합쳤다.

박영규는 “마치 죽다가 살아 돌아온 기분이다. 감개 무량하다”면서 “좋은 출연진과 함께 후회 없는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다혈질 그룹 총수 ‘차 회장’을 연기한다. 법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 첫 장면을 녹화했다. 이어 사회봉사 명령에 따라 학교 앞에서 교통안내를 했다. “봉사부터 하고 촬영하라는 뜻인가 보다”면서 노란 조끼차림으로 깃발을 휘두르며 호루라기를 불어댔다.

박영규는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코미디란 감추지 않고 보여주는 솔직함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 드라마에서는 코미디를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회장의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간적인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25), 왕지혜(26), 차화연(51), 김청(49)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8월3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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