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어, 'jejuair.net' 사용…"고가 구매 의사 없다"
제주에어 도메인 'jejuair.com'은 현재 광주 서구에 살고 있는 김모씨 소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도메인 'jejuair.co.kr'는 광주 동구에 살고 있는 박모씨가 미리 선점해 있는 상태다.
이렇듯 '~.com'과 '~.co.kr' 도메인이 제3자에 선점되자 ㈜제주에어는 현재 공식도메인으로 'jejuair.net'를 사용하고 있다.
도메인 'jejuair.com'은 지난 5일 인터넷경매 업체인 옥션에 '제주도 여행과 관련한 어떤 사업에도 어울리는 도메인'이라는 설명으로 경매에 올려져 있다.
현재 도메인 'jejuair.com'의 경매 시작가는 1억원으로 즉시 구입가는 1억5000만원으로 등록된 상태.
이와 관련해 ㈜제주에어 측은 "도메인 'jejuair.com'이 경매로 올라와 있는 사실이 뜻밖"이라며 "현재 공식도메인으로 'jejuair.net'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추가로 구매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경매종료일은 오는 15일로 현재 입찰자는 한명도 없는 상태이다.
한편 ㈜제주에어는 당초 '제주항공'으로 이름을 선택하려 했지만 '제주항공'이 전직 항공기 부기장 출신인 김모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주)제주항공은 2001년 9월 14일 자로 특허청에 재빠르게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제주에어'로 명칭을 정한 바 있다.
양미순 기자
jejuya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