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회장 “전화투표 6만표” 1000만원 기부…귤림성 5만표 투표

관광업계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김영진 제주관광협회장이 지난 2일 1억표 달성에 일조하고 싶다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성금을 전달하면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게 된다”며 “그럴 경우 관광사업자가 제1수혜자이기에 관광업계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전달한 성금 1000만원은 전화투표로 환산하면 6만표에 해당한다.

민명원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석부작박물관·귤림성 대표)도 임직원들과 함께 5만표(850만원 상당)를 목표로 투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화요금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키로 했다.

민 회장은 “관광종사자로서 제주의 7대 경관 선정은 그 어떤 관광마케팅보다 값진 일”이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해 임직원들이 투표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양돈발전협회는 545만건(9억원 상당), 제주상공회의 26만건(4300만원 상당) 등 실질적인 투표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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