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준공 공정률 80%…181세대 외국인 분양, 관리인원 95% 지역주민 채용

제주시 한림읍 협재·금능리 일원에 조성중인 장기체류형 종합휴양지 라온프라이빗 타운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라온레저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손천수)가 추진하고 있는 라온프라이빗 타운개발사업이 10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8월부터 입주자 사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80%다.

라온프라이빗타운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78만5000㎡에 휴양콘도미니엄 934세대, 관광호텔 51실, 골프장 9홀, 차이니스레스토랑, 온천스파, 명품관, 음식점, 전문병원 등을 두루 갖췄다. 투입된 사업비만 4050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중 1차분 공사비 2436억원의 60%인 1447억원을 지역 업체가 도급을 맡아, 공사로 인한 고용효과만도 총 32만4250명에 이르고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관리인원 287명 중 95% 이상인 273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게 된다.

투자비 4050억원이 투자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5408억,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885억, 제주지역 내 취업유발효과는 536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말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평균 563억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연평균 약 2억6600만원 이상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발생되고, 연평균 약 1525명 이상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주권제도 도입으로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이미 중국인들이 콘도 181세대(973억)를 분양계약을 체결, 사업추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라온프라이빗타운 조성산업은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라온골프장, 라온더마파크 등과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