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정착인사 우대방안·활용 시스템 구축…각종 위원회 위촉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둥지를 틀었지만, 여전히 ‘이방인’취급을 받고 있는 정착인들. 이들 제주정착 인사들의 경험과 경륜을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제주정착인사 예우방안 및 활용 시스템을 마련,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정착인사를 각종 정책 및 사업 추진관련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을 비롯해 도·행정시·읍면동 홈페이지에 정착인사 자료실을 마련하고 담임교수와 담임도민으로 활용하는 방안, 워크숍과 각종 행사 때 정착인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읍면동의 현장견문제도를 활용, 정기적(월 1회)으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심표명과 함께 간담회 개최, 자생단체장과의 만남의 기회 제공, 지역발전방안 및 애로사항 청취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 행사 등에 초청,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기회를 확대하고 정착인사와 지역사회간 가교(물꼬 터주기)역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정착인사의 제주정착 성공스토리도 적극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다.

정태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에 정착한 인사들의 예우를 위해 앞으로도 추진 사항을 수시로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정착인사 관리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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