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용 애니메이션 제작-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 동시추진

▲ 제주 토종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
제주토종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Mongni)'를 소재로 한 TV용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제주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향토 기업이 개발한 '몽니'를 활용해 52부작(편장 15분) 짜리 애니메이션을 2013년까지 제작하고, 같은 소재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과 SNG 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ulture Research Center)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아트피큐(대표 오태헌) 컨소시엄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동안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서울의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서울무비파크(대표 박 철)가 협력기업으로 참여했다. 이 업체는 오는 9월까지 제주에 지사를 설립해 아트피큐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은 2013년 상반기 TV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NG 개발은 내년 4월 서비스를 목표로 게임 개발 전문업체인 비에이지엔터테인먼트사(대표 유광현)와 손잡았다. 게임 명칭은 가칭 '몽니랜드'.

이원순 제주도 향토자원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처음으로 토종 캐릭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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