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한예슬. <뉴시스>
【뉴시스】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녹화를 거부, 미국으로 간 탤런트 한예슬(30)이 이틀 만에 돌아온다.

17일 오후 5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15일 미국으로 돌연 떠난 한예슬은 16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018편에 몸을 실었다.

앞서 한예슬은 16일 오후 KBS 드라마국 국장에게 전화, '스파이명월' 녹화를 펑크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와 함께 '스파이 명월' 복귀 의사도 밝혔다.

또 18일 재개되는 '스파이 명월' 녹화에서 그룹 '신화' 멤버 겸 탤런트 에릭(32) 등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선후배들과 스태프들에게 사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14, 15일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하며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락이 두절된 채 미국으로 출국하자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KBS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스파이 명월' 여주인공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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