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자연생태체험학습관 19일 개관

▲ 19일 문을 여는 자연생태체험학습관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할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내에 건립된 '자연생태체험학습관' 개관식을 갖고 21세기 환경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물섬'인 제주의 진면목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환경교육 욕구와 환경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고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해 도민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함은 물론, 한라수목원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보호야생식물과 제주특산식물 등을 관람하고 생태체험 자연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있다.

국비 22억, 도비12억 등 34억원들 들여 2002년부터 건립에 들어간 학습관은 부치 1080평에 연면적 550평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생태학습관에는 제주도의 형성과정과 지리적 기후, 보호야생 동식물의 지형적 특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네이쳐월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와 이벤트를 겸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 그리고 멀티미디어 코너와 영상코너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2층에는 100석 규모의 시청각실을 마련해 각종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내 환경단체의 협조를 얻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한라산과 오름 등을 연계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하며,제주의 자연생태계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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