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뉴시스>
【뉴시스】MC 강호동(41)이 탈세 사실을 인정했다.

강호동의 소속사는 5일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린다"면서 "강호동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5개월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호동의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국세청의 조사에 일부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추징금을 내게 됐다.

소속사는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낼 것"이라면서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5월 강호동의 종합소득세 신고내역을 분석한 뒤 탈세를 의심,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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