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상의 공동지원…올해 도내 10개 중소기업 지원예정

동반성장이 경제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해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 및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필수요건으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추진전략이 강력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제주도와 제주상의가 추진하는 사업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제주지역내 1개 중소기업(1중)과 1개의 대기업(1대)간의 동반성장과 상호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동반성장 업무제휴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연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1대 1중’ 연계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과의 기술․경영 및 판로상의 연계지원을 위한 기업활동 소요경비 일부를 기업당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자매결연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지원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공신력을 제고하고, 동시에 타 지역 대․중소기업 협력 우수사례 현장시찰 및 우수기업에 대한 사례발표 및 포상 등도 추진하게 된다.

올해에는 대기업과의 연계추진상황, 성장유망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해 1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중소기업 기본법상의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대기업과 업무연계를 추진중이거나, 혁신형 중소기업 및 여성․장애인 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대기업과 진행하는 공동제품 개발, 기술연구, 판로개척 등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적극 유도해왔고, 대기업과의 상호간 지속적 교류증진을 위해 지금까지 12개 업체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대기업은 협력업체의 체질강화를 통한 모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연계강화로 생산성향상·판로망구축·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으로 대외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호 공반성장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산업현장에서 동반성장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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