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도 인구는 51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올 2/4분기(4~6월)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중 타시도에서 제주도로 전입한 인구는 5375명, 전출은 5057명으로 318명이 순전입을 보였다.

그러나 1분기 순전출 830명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제주도 인구이동은 전입보다 전출이 512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에서 타 시도로 떠난 5057명의 전출지는 서울이 27.3%가 가장 많았으며, 경기(22.7%), 부산(8.6%), 경남(6.6%), 전남(6.0%)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순이동추이를 보면 2001년 -222명, 2002년 - 529명에서 2003년에는 -1244명으로 순전출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549명에 이어 올해 -512명으로 전출인구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2분기 순이동을 연령별로 보면 20~24세의 전출(-134명)이 가장 많고, 전입은 30대가 161명으로 가장 많고 40대도 152명이 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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