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시청 학사로…개성있는 밴드들의 열정적 무대, 매직펀 공연도

오는 9월30일 개막하는 제주영화제를 후원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20일 제주시청 학사로에서 열린다.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는 열광적인 공연을 통해 제주영화제를 알리고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면서 영화제를 후원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영화제 후원의 밤 'fun fun한 청춘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5~8시 제주시청 학사로에 위치한 클럽 줄리아나에서 열리는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2004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슈퍼키드', 6인조 직장인 그룹 '설마 밴드', 도내 밴드 '올알바' 등의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도내 최초 프로마술사인 강 신씨의 매직펀 마술공연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금껏 도내에서 볼 수 없었던 공연문화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제주영화제 집행위는 "이번 후원행사는 제주영화제에 대한 조언과 격려, 비판 등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그야말로 '청춘'을 '예찬'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기존 나이트클럽에서 건전한 공연을 함으로써 나이트클럽이 단순한 '밤문화'로 비춰지는 곳이 아닌 열정과 젊음이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 티켓은 1장에 1만원으로 공연당일 티켓 1장이면 맥주와 음료수 중 하나를 마실 수 있다. 후원의 밤 티켓으로 영화관람도 가능한데 프리머스 시네마 예술전용관(5관)에서 상영하는 예술영화를 1회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1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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