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일본 주요 평화단체 회원 30여명이 제주해군기지 강행에 항의했다.
이날 항의행동은 AWC 수도권, 일한네트, 오키나와1평반전지주회 관동지부, 레이버네트 등 일본 내 주요 반전평화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계획을 백지화 및 철회할 것’, ‘부당하게 구속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 ‘지난 8월27일 강정마을에서 열린 한일공동 국제포럼 참석차 방한한 회원에 대한 부당한 입국금지 조치 사죄와 철회, 원상회복’의 요구를 담은 항의문을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결국 일본경찰들이 후퇴하고 대표단 10명이 대사관 앞까지 진출했고 100개가 넘는 단체와 개인이 동참, 서명한 항의문을 경비원을 통해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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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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