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展' 개막

창조와 발명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다.

CV MAX 주관, 경향신문사 주최로 오는 9월15일부터 열리는 '창조와 발명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비밀 코덱스(발명 스케치를 모아 놓은 책)를 연구해 현실로 재현한 발명품들을 전시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소개하는 광장 존(zone), 헬리콥터, 낙하산 등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인간의 열망을 구체화한 비행 존(zone), 자동차, 자전거 등의 개발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던 다양한 발명품이 전시되는 자동차 및 기기 존, 현대 전쟁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인 대포, 낫배, 전차 등이 전시되는 전쟁 존 등 다빈치영화관을 포함해 모두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 스케치.
다빈치영화관에서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촬영해 온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연구를 비롯해 예술론과 인생론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머리로 이해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이번 전시회는 교육을 받은 진행요원들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다빈치의 발명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으면 더욱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00년 전에 태어난 21세기형 인간으로 일컬어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를 통해 한 사람의 사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그 어떤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그 시대는 물론 미래에 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시키는 이번 전시회는 9월15일부터 2006년 3월까지 계속된다.

주최 측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천재성을 찬란히 꽃피운 다빈치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전시회장을 나서는 관람객들의 머리속에 역사에 남을 발상을 담은 자신만의 코덱스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전시회 개막 전날인 9월14일에는 오프닝 행사로 무료관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02-561-3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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