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페르난데스 감독과 한솥밥...많은 출전기회 기대

▲ 낭시로 임대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는 정조국. <뉴시스>
【뉴시스】정조국(27)이 결국 장 페르난데스(56)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는 모습이다.

프랑스의 지역 언론인 '레스트 레퓌블리캥'은 14일(한국시각) AJ오세르가 공격수 정조국을 AS낭시로 임대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로랑 푸르니에(47) 감독의 부임 이후 오세르에서 설 자리를 잃은 정조국이 지난 시즌 자신을 영입한 페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낭시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현지의 보도가 나온데 이어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는 보도까지 나온 것이다.

'레스트 레퓌블리캥'에 따르면 정조국의 역할은 분명하다. 정조국은 낭시에서도 주전이 아닌 조커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랑스 풋볼’과 ‘스포트365' 등도 정조국의 낭시행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해 실질적인 정조국의 낭시 이적이 성사단계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아직까지 오세르와 낭시가 정조국의 이동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표하지 않았다. 정조국의 임대에 대한 양 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앞서 박주영(26·아스날)의 이적과정에서도 알 수 있듯 해당 클럽의 공식 발표가 나기 전까지 선수의 이적은 결과를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 현지 분위기에 따르면 2013년까지 오세르와 계약돼 있는 정조국의 낭시 임대 이적은 사실상 성사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최근 국가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린 정조국에게 낭시 임대를 통한 꾸준한 출전 기회 확보는 분명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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