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테에 0-1로 패하자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호날두. <뉴시스>
【뉴시스】'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R.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10장의 경고와 1명이 퇴장당하는 등 치열한 경기 끝에 시즌 첫 패를 당한 R.마드리드(2승1패·승점 6)는 5위까지 추락한 반면, 레반테(1승2무·승점 5)는 7위로 올라섰다.

한 수 아래의 레반테를 상대한 R.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수트 외질, 곤살로 이구아인을 선발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전반 24분과 40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자 뒤늦게 호날두와 이구아인을 투입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후반까지 이어진 가운데 레반테는 후반 23분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터뜨렸다.

하비 벤타가 페널티 박스 우측면을 돌파 후 문전으로 이어준 공을 아루나 코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R.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R.마드리드는 뒤늦게 외질까지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R.마드리드의 맞수 바르셀로나(2승1무·승점 7)는 전날 오사수나(1승1무1패·승점 4)를 홈으로 불러들여 8-0의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로베르토 솔다도의 3경기 연속 골을 앞세워 3연승을 기록한 발렌시아(3승·승점 9)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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