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시각장애인 재활정책 및 직업재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3개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찾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예홍)은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다목적 강당에서 '한국·일본·대만 시각장애인 재활정책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경제성장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복지수준이 많아 성장하긴 했으나 아직도 실업률이 70%를 넘는 등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분야에 대한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각장애인 재활정책 및 직업재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고용창출을 위한 3개국의 인센티브제도,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등의 성공사례를 살펴봄으로써 3개국이 개발할 수 있는 직업 창출 방안 및 추진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찾고자 한다.

세미나는 3국 대표들이 한국·일본·대만의 시각장애인 직업현황 보고 및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관련 법률을 소개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대한 기조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을 마친 후에는 세미나에 참가한 각 국 대표들과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장애인복지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문의=7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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