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 연속 안타...팀은 5연승 질주

▲ 소프트뱅크전에서 시즌 13호 아치를 그려낸 이승엽. <뉴시스>
【뉴시스】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시즌 13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0일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이승엽은 팀이 0-0로 팽팽하던 2회 2사 상황에 나와 소프트뱅크 선발 D.j 훌턴의 5구를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지난 18일 지바 롯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승엽은 15일 라쿠텐전에서 홈런을 때린 이후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9월 들어서만 5개의 홈런이다.

이승엽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브라이언 폴켄버그의 134m 포크볼을 중견수 앞 안타로 만들었으나 곧바로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와 교체 아웃됐다.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214로 올렸고, 44타점, 25득점째를 기록했다.

오릭스 버펄로스는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 희생번트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발리디스의 끝내기 결승 적시타로 2-1으로 승리해 5연승을 달렸다. 퍼시픽리그 3위를 지켰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임창용(35)은 팀이 요미우리에 1-6으로 패하는 바람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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