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로 거듭난 윤빛가람 "꾸준한 연습이 골로 연결"
해결사로 거듭난 윤빛가람 "꾸준한 연습이 골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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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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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오만전 1골-1AS로 '원맨쇼'
▲ 오만전에서 1골-1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윤빛가람. <뉴시스>
【뉴시스】'창원축구센터'의 아들다웠다. 홈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윤빛가람(경남)은 21일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3분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넣었다.

런던올림픽 본선을 향한 첫걸음을 윤빛가람이 이끈 경기였다.

윤빛가람은 "공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골문을 향해 찬다는 생각으로 찼을 뿐이다. 기를 살린다는 생각이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어제도 연습했고 꾸준히 프리킥 연습을 했던 게 좋은 골로 이어진 것 같다. 예전에도 같은 지점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골이 전부가 아니었다. 후반 29분에는 김보경(세레소오사카)의 2번째 골을 도왔다.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선사했다.

이쯤 되면 '올림픽대표팀의 박지성'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리더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셈.

그러나 윤빛가람은 "단 1경기를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 내 나름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선수들 모두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홍명보호에 가장 큰 부담은 역시 중동 원정이다. 대표팀은 11월 카타르(23일),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5일), 오만(22일)으로 이어지는 중동 매치를 치러야 한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정이다.

윤빛가람은 "중동 원정은 힘들 것 같다"면서도 "(김)보경이 형을 비롯해 형들과 같이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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