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전 이후 2G만에 공격포인트...팀은 1-2 패배

▲ 놀위치 시티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 <뉴시스>
'추자 청년' 지동원(20.선더랜드)이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7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놀위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키어런 리처드슨의 골을 도왔다.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 대신 왼쪽 날개로 포진한 지동원은 공.수에 걸쳐 폭넓은 움직임을 자랑하며 팀 플레이에 활기를 띄웠다. 후반 41분 정확한 패스로 리처드슨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자신에 온 볼을 다시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리처드슨에 연결해주자 이를 리처드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동원은 지난 4라운드 첼시전 데뷔골 이후 2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신고하며 생존 경쟁에 불을 더욱 당겼다.

선더랜드는 리처드슨의 만회골에도 전반 31분과 후반 3분 리온 바넷과 스티브 모리슨에 연속골을 내주며 승격팀 놀위치 시티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 "경기에 투입됐을 때 경기의 흐름을 쫓아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Struggled to find the pace of the game when he game on)"고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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