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중국산 열풍속에 유독 '제주산'이 눈에 띈다

제주시 오일장의 행복한 사람들 표정

가까운 쇼핑센터와 대형 마트를 주로 다니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제주시 오일장을 찾게 됐다.

날씨도 완연한 봄날씨에 산책하는 셈치고 오일장으로 향했다. 27일인 오늘은 제주시에서 오일장이 서는 날이다.

대형매장에서는 볼수 없는 정겨운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어린 유년시절에는 어머니따라서 장터에 자리잡고 잡화상을 팔았던 기억도 한때 있었다. 그래서 장터에 오면 물건을 파는 할머니들이 정겨워서 인사도 해본다.

지역마다 가짓수와 규모는 다르며 특히 제주시오일장터에는 입구에서부터 싱싱한 생선부터 온갖 야채, 약재료, 옷가지, 머리핀... 그리고 주전부리 간식까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

야채와 생선 등의 농수산물은 싱싱하고, 옷가지와 장난감, 머리핀 같은 공산품은 싸다. 오일장에서 볼 수 있는 저렴한 물건들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중국산 열풍이 제주 오일장에도 거센 듯 물건마다 원산지 표기를 해둔다. 서울 재래시장과 비슷한 풍경인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제주산 이란 글이 눈에 확띈다.

요즘 불경기라서 예전같지 않다는 상인들이 근심속에서도 하나라도 팔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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