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제주 전력분석] ③ 체급종목
체급종목의 선전이 제주의 목표 달성에 '조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유도, 태권도, 레슬링, 복싱 등에서 26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급종목
▲태권도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남대부 -68kg급 장세욱(용인대 2학년)이 화려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대부 -80kg급 이윤석(용인대 1학년)은 2회전에서 맞대결이 유력한 숙적 인교돈(인천)만 잡으면 생애 첫 전국체전 금메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여대부 -49kg급 김수현(우석대 1학년)과 남자일반부 -80kg급 장창하, 여자일반부 -46kg급 심연주(이상 제주특별자치도청), 여고부 -53kg급 정혜진(제주중앙여고 3학년), -67kg급 강서희(영주고 3학년)도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유도
지난해까지 3연패를 이뤘던 여자일반부 국가대표 -48kg급 신승민(제주특별자치도청)이 이번 체전에서도 화려한 '금빛 매치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여자일반부 -60kg급 김은지(제주특별자치도청)와 남자일반부 -60kg급 장진민, -90kg급 이규원(이상 한국마사회)도 메달권 진입이 확실시된다.
남자일반부 -66kg급 최민호와 -100kg급 심지호(이상 한국마사회)는 1회전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복싱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 신명훈(서귀포시청)과 여자일반부 플라이급 강서희(제주시청)가 '金 펀치'를 날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남자일반부 라이트급 이현승(서귀포시청)과 남고부 코크급 강현빈, 밴텀급 박지용(이상 남녕고 1학년)은 초반 대결이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다.
▲레슬링
지난해 노골드의 수모를 맛본 레슬링은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55kg급 김성진(상무)과 자유형 66kg급 정영호(제주특별자치도청)가 메달 진입이 확실시된다. 그레꼬로만형 66kg급 류한수(삼성생명)와 84kg급 진경욱(상무)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자원들이다.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