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탐라대 축구, 우승후보 울산대와 1회전...우슈 강경요 金 도전

한국 체육의 젖줄인 제92회 전국체전이 드디어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 16개 시.도 2만3871명이 출전하는 이번 체전은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1주일간 레이스를 펼친다. 5일 격전지 경기도 고양시에 입성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30개 종목 552명(선수 401명 임원 151명)을 파견해 80개 이상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대회 첫 날인 6일 남대부 축구 탐라대가 우승후보 0순위인 울산대와 1회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강호 숭실대, 단국대를 잇따라 꺾는 등 녹록치 않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이어 역도 남자일반부 56kg급 석지훈(제주특별자치도청)도 제주의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우슈쿵푸 산타 60kg급 강경요(영주고 3학년)는 8강과 준결승에서 김국기(부산)와 최석우(경기)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6일 이병희(경북)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골프 남자부 공태현(제주제일고부설방송통신고 2학년), 김지혁, 정도원(이상 제주고 1학년), 여자부 박유빈과 유정민(이상 제주고 2학년), 박주영(제주고 1학년)이 각각 개인전 3라운드에 나선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야외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회 개회식은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개회식에서 대구광역시에 이어 2번째로 입장한다.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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