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해결안돼 5년평균 허가면적에 비해 32% 감소

제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건축경기가 2년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가 내 놓은 올 상반기 건축허갇착공 및 주택건설 동향에 따르면 건축허가 면적은 44만2425평방미터로 지난해(52만8632평방미터)에 비해 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허가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03년(1백23만9410평방미터)에 비해서는 무려 64%가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허가면적(65만3337평방미터)에 비해서도 32%나 줄었다.

도내 건축경기 침체는 미분양 주택이 아직도 275가구나 되기 때문으로 2년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올 상반기 착공면적은 46만9383평방미터, 전체 주택허가물량은 1002세대로 이중 공동주택이 전체의 46%인 462세세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독주택이 54%인 540세대로 집계됐다.

또 면적별로는 18~25.7평 이하가 438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25.7~49평이하가 330세대, 그리고 18평 이하와 50평 이상이 각각 152세대, 130세대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주택공사에서 한림읍에 212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사업승인을 협의중에 있으며,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5백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사업승인 및 착공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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