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애인 의무고용 2% 미만 정부기관 및 기업 명단 발표

[기사보강 : 25일 09: 05]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장애인 고용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4일 발표한  285곳의 '장애인고용 저조 정부기관 및 기업'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04년말 현재까지 단 한명의 장애인고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노동부가 선정 발표한 기관은 정부산하기관 및 공기업 59곳과 민간기업 214곳이다.

노동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정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센터의 총 노동자는 203명으로 장애인 4명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까지 단 한명도 노동부 발표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개발센터는 이와 관련해 "장애인 고용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개발센터는 "노동부의 발표 기준이 2004년 12월 31일 시점으로 개발센터는 올해들어 장애인 1명을 이미 고용해 놓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2명을 선발하고 내년에도 1명을 추가로 채용해 법적 의무고용률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고용률이 1.5% 미만인 정부기관은 통일부(1.49%), 통계청(1.39%), 대검찰청(0.75%), 경찰청(0.44%) 등으로 나타났다.

또 기관은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관도 23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