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3일 KIS-Jeju 개교식..."공교육과 호흡하는 학교"

▲ 한국 최초 공립 국제학교 KIS-Jeju 개교식
교육과학기술부는 공립 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교가 제주영어교육도시 성공과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가 개교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YBM시사 민선식 이사장, 총교장  Dr. Jeffrey Beedy과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 한국 최초 공립 국제학교 KIS-Jeju 개교식
양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으로 설립된 한국국제학교가 개교하게 됐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교육에
마침내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먼 장래를 내다보며 우리 사회에 끼칠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미래 사업"이라며 "오늘 개교식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더욱 큰 관심과 정서과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 높은 교육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최초 공립 국제학교 KIS-Jeju 개교식
설 차관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설립되는 국제학교는 국민의 영어능력 향상과 국제화된 전문인력으로 세계로 나아갈 인재양성을 위해 특화된 학교"라고 밝혔다.

설 차관은 "국제학교가특권계층을 위한 학교라는 일부의 비판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KIS Jeju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국제학교로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방과후학교, 교사 연수 등 공교육 정책을 접목하고 발전시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학교, 공교육과 함께 호흡하는 학교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국 최초 공립 국제학교 KIS-Jeju 개교식
또 설 차관은 "KIS Jeju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성공과 정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 교과부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국제학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최초로 들어선 공립 국제 학교로 지난 19일 개교했다. 한국국제학교는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 미국 서부 교육 연합회)의 규정을 따르는 학교로써, 10월 현재 36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45명의 외국인 교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 한국 최초 공립 국제학교 KIS-Jeju 개교식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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