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행진...박지성 69분 소화

▲ 라이벌 리버풀전에서 69분을 소화하며 분전한 박지성. <뉴시스>
【뉴시스】박지성(30·맨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FC와의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8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 스티븐 제라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후반 3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정규리그 6승2무(승점 20)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었다.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다. 슈팅 한 차례를 시도하는 등 활발함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신고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제라드가 수비벽 사이로 차 넣어 골로 연결했다.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이었다.

맨유는 0-1로 뒤지자 곧장 승부수를 던졌다. 애쉴리 영, 박지성 대신 나니와 웨인 루니를 투입했다. 또 필 존스 대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넣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정확한 용병술이었다. 후반 40분 나니가 올린 코너킥을 대니 웰벡이 머리로 방향을 들었고 에르난데스가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1-1 동점을 만들자 역전을 위해 더욱 공세를 펼쳤고 리버풀도 맞불 작전을 펼쳤다. 득점 없이 매조지됐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차두리는 킬마녹과의 11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승점 1점에 공헌했다. 3-3으로 비겼다.

기성용은 1-3으로 뒤지던 후반 30분 스토크의 2번째 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신고했다. 시즌 3호다.

셀틱은 전반에 0-3으로 뒤졌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쳐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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