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는 적지서 리옹에 1-3 완패
정조국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올림피크리옹과의 2011-2012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10라운드에서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시즌 1호골이자 낭시 임대이적 후 넣은 첫 번째 골이다.
정조국은 0-3으로 승부가 완전히 기운 후반 43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리옹의 골망을 흔들었다.
낭시는 정조국의 만회골이 있었지만 전반에 바스토스, 고미스에게 3골이나 내줘 1-3으로 완패했다.
올해 1월 FC서울을 떠나 AJ오세르로 이적한 정조국의 첫 시즌 성적은 16경기 2골이었다. 주로 교체선수로 뛰었다. 낭시로 임대이적한 이후에도 다르지 않다.
페르난데스 낭시 감독은 정조국에게 낭시의 유니폼을 입히면서 '주포'가 아닌 '조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유일한 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 낭시가 10경기(5승5무)에서 무승에 머물며 최하위에 처져 있어 향후 중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커가 아닌 주포로.
정조국이 입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긍정적인 골이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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