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매 경기가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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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왕중왕전] 30일까지 울산 울주군서 일전...결승전은 상암구장

▲ 올해 대통령금배 3위에 이어 또 한 번 상위 입상에 나서는 서귀포고. ⓒ제주의소리DB
이제 모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올 시즌 고교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1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22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64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왕중왕전은 22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은 11월 5일 오후 2시 축구 유망주들의 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전국대회와 권역 리그 상위팀들이 대거 출전하는 왕중왕전은 단판 승부로 모든 것이 끝나는 만큼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최대 묘미. 올해 역시 초반부터 강팀들끼리 일전이 잡혀있어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는 경남-제주 리그 3위와 5위인 제주제일고와 제주중앙고, SBS고교클럽 챌린지리그 A조 3위인 서귀포고가 제주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금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서귀포고는 64강에서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대신고(서울)와 격돌한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왕중왕전에서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는 서귀포고는 부동의 해결사 이건(1학년)과 심광욱(3학년)을 앞세워 대신고 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왕중왕전에 오른 제주제일고는 부산 산하 유소년 클럽(U-18)인 동래고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은 동래고 보다 분명 열세에 있지만,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충만한데다 동래고가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것을 고려하면 '깜짝 이변'도 노릴만하다. 처음으로 왕중왕전에 오른 제주중앙고도 경기 남서 리그 우승팀인 백암고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시즌 내내 극심한 '롤러코스터' 행보를 거듭하며 불안감을 자아냈던 제주중앙고는 특유의 탄탄한 팀워크와 정신력을 앞세워 전력의 열세를 뒤엎는다는 각오다. 집중력 싸움에서 모든 것이 판가름나기에 세 팀 모두 이 점만 잘 활용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도내팀들의 일전 외에 관심을 끌만 한 매치업은 안동고(경북)-여의도고(서울), 매탄고(경기)-경희고(서울), 학성고(울산)-언남고(서울), 대동세무고(서울)-경신고(서울) 전 등이다. 이 중 가장 눈여겨볼 팀은 서울 동부 리그 우승팀이자 올해 백록기 준우승팀인 대동세무고.

그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 시즌 각 종 대회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대동세무고는 엄명식과 오현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 두 명을 중심으로 또 한 번 상위 입상에 도전한다. 최전방에서 엄명식과 오현의 파괴력은 올해 고교축구 팀 중 최고를 자랑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해 아쉽게 3위에 만족했던 수원 산하 유소년 클럽(U-18)인 매탄고도 우승을 목표로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 올해 전국고교선수권에서 삼일공고(경기)에 져 3위에 만족했던 매탄고는 올해 만큼은 기필코 정상에 올라 클럽축구의 매운맛을 과시한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부산)는 64강에서 능곡고(경기)와 맞붙는다. 지난해 안진범(고려대)과 남승우(연세대)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를 앞세워 왕좌에 올랐던 부경고는 지난해 보다 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대통령금배 우승팀인 수원공고(경기)와 문체부장관배 우승팀 전주영생고(전북), 청룡기 준우승팀 중동고(서울), 금석배 우승팀 보인고(서울), 전국체전 우승팀 강릉문성고(강원), 백록기 우승팀 장훈고(서울) 등 우승후보들도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에서 화끈한 마무리를 꿈꾼다.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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