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진료비 때문에 해외로 의료관광을 떠나는 미국인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미국 시장에서 제주 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 중앙병원(이사장 김덕용)과 함께 로스앤젤리스(LA)에서 열린 '2011 Medical Korea 의료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구)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국내 유명 11개 의료기관이 함께했다.
 
도내 참여기관들은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박람회에 참가한 미국 내 교민 뿐 아니라 아시아계 미국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제주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 LA에서 진행 된 '2011 Medical Korea 의료박람회'에서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제주 의료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주의소리

또 각 병원의 상품을 발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제주의 의료 환경과 특화 상품을 소개하고, 제주에 관심이 있는 현지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도 벌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며 "이를통해 도내 의료기관들의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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