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제주사회 기여방안 고민"

▲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제주에 첫 오픈을 한 스타벅스가 앞으로도 2-3호점을 추가로 낸다.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4층 제주 1호점에서 <제주의소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제주도 진출을 모색했지만 상권, 이용객, 매출 등의 문제로 진출이 늦어졌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 제주에 스타벅스를 오픈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제관광지 제주에 스타벅스가 입점함으로써 전국 9개 도에 모두 진출하게 됐고, 전국 41개 도시에서 직영점을 운영하게 됐다"며 "제주도민을 위해 스타벅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제주공항에 내리자 마자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바로 했다"며 "저희 4000여명의 바리스타도 제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화투표를 했다"고 자랑했다.

제주사회 위해 이 대표는 "제주공항점 바리스타 17명 중 대부분을 제주지역 사람으로 선발했다"며 "생수도 제주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생수 수익금 50원을 적립기금으로 모아 제주 NGO나 사회단체에 작으나마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입점 계획에 대해 "오늘 신제주권에 1-2층 복층에 627㎡(190평) 규모의 점포를 계약했다"며 "내년 초에 제주 2호점을 개점하고, 내년 말에 3호점 개점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에게 올레 환경보호 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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