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제주중앙고에 1-0 승리...고윤철 MVP 선정

▲ 2년만에 교육감기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서귀포고. ⓒ제주의소리DB
서귀포고가 2년만에 교육감기 정상을 되찾았다.

서귀포고는 지난 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교육감기 전도학생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김규민(2학년)의 결승골로 제주중앙고에 1-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복병 오현고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던 서귀포고는 2009년 이후 2년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도내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저학년 위주로 출전하고도 8강에 오른 서귀포고는 해결사 이건과 골키퍼 이승원(이상 1학년), 김상근, 고윤철, 이준혁, 이관표(이상 2학년) 등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 내년 시즌 챌린지리그를 비롯한 각 종 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제주제일고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제주중앙고는 강호 서귀포고를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다음은 교육감기 개인상 시상 내역.

▲최우수선수=고윤철(서귀포고), ▲우수선수=고명원(제주중앙고), ▲미드필더상=이관표(서귀포고), ▲수비상=양성환(서귀포고), ▲골키퍼상=이승원(서귀포고), ▲지도교사상=한청용(서귀포고), ▲지도자상=김상건(서귀포고).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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