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드래프트서 6명 선발...역대 최저 25% 취업률
제주UTD, 드래프트서 6명 선발...역대 최저 25% 취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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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한양대 한용수 1순위 지명...동국대 조영훈, 전체 1순위 대구행

▲ 2순위로 제주에 지명받은 후 박경훈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진대성(오른쪽). <출처=구단 홈페이지>
제주유나이티드가 신인드래프트에서 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2 K리그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역대 2번째로 많은 469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겨우 117명(클럽우선지명 23명 포함)만 각 구단의 선택을 받으며 역대 최저인 25%의 취업률을 보였다.

제주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U-17 대표 출신 한용수(한양대)를 뽑았다. 중동고(서울) 2학년이던 2007년 국내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용수는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위치선정 등이 돋보이는 수비 재목. 이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순위와 3순위로는 진대성(전주대)과 장정현(경희대)을 지명했다. 올 시즌 U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낸 진대성은 제주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경희대의 춘계연맹전 준우승을 이끈 장정현도 안정된 수비에 뛰어난 공격력까지 겸비한 선수라 전술 운용에 큰 플러스 알파가 될 전망이다.

번외지명으로 김선진, 노성찬(이상 전주대), 이성현(연세대)이 선발됐다. 지난해 연세대의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크게 기여한 이성현은 강력한 파워와 제공권 장악능력이 빼어나다. 지난 9월 고려대와의 정기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으나 가능성 하나 만큼은 무궁무진 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얼마 전 U리그 왕중왕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선보인 노성찬과 김선진도 박경훈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노성찬은 서귀포초-정왕중(경기)-서귀포고 출신의 '제주 토박이'로 빼어난 킥력과 패싱력, 공.수 조율능력 등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어떤 성장곡선을 보일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어'가 없다는 혹평 속에 치러진 이번 드래프트에서 올림픽대표 수비수 조영훈(동국대)이 전체 1순위로 대구에 지명을 받았다. 올해 동국대를 추계연맹전 우승으로 이끈 조영훈은 U-20 대표와 대학선발, 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만을 고루 거친 대형 수비수 재목이다.

안정된 수비 리드에 센터백과 양쪽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선수라 데뷔 첫 해 활약이 기대된다. 2순위 지명권을 받은 포항은 한양대 스트라이커 김찬희, 3순위 성남은 U리그 왕중왕전 득점 선두인 전현철(아주대)을 각각 지명했다. 이어 주세종(건국대)과 허범산(우석대)이 4순위와 5순위로 부산, 대전에 각각 지명됐다.

이밖에 6순위 지명권을 받은 서울은 상지대 스트라이커 윤성우, 7순위 울산은 U리그 왕중왕전에서 한남대의 돌풍을 이끈 김현기, 8순위 전남은 홍익대 수비리더인 홍진기, 9순위 인천은 U-20 대표 출신 김주빈(관동대), 10순위 광주는 올림픽대표와 대학선발 등을 거친 이한샘(건국대)을 각각 뽑았다.

신인선수 계약기간은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가 1~5년, 번외지명, 추가지명 선수가 1년이다. 연봉은 1순위 5000만원, 2순위 44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까지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5순위와 6순위가 종전보다 200만원, 400만원 높은 2800만원, 2400만원, 번외지명은 800만원이 인상된 2000만원이다.

드래프트에 호명받지 못한 선수는 2012년 2월 말까지 추가로 15개 구단(상주 제외)과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추가지명에 따라 신인 선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은 2012 K-리그 신인드래프트 지명자 명단.

▲제주=한용수(한양대), 진대성(전주대), 장정현(경희대), 김선진, 노성찬(이상 전주대.번외지명), 이성현(연세대.번외지명)

▲대구=조영훈(동국대), 황순민(쇼난 벨마레), 박수창(경희대), 정안모(인천대), 강현영(중앙대.번외지명), 이행수(남부대.번외지명)

▲포항=김찬희(한양대), 윤준성(경희대), 배슬기(경찰청 전역), 김은총(연세대.번외지명)

▲성남=전현철(아주대), 김태유(용인대), 박세영(동아대), 배기진(명지대.번외지명), 이창원(광운대.번외지명), 전관우(상지대.번외지명), 김영재(광명공고.번외지명)

▲부산=주세종(건국대), 이현도(영남대), 윤영노(숭실대.번외지명)

▲대전=허범산(우석대), 황명규(동국대), 이상수(배재대), 김우진(경기대), 김슬기(명지대.번외지명), 유병운(관동대.번외지명)

▲서울=윤성우(상지대), 이택기, 김용찬(이상 아주대), 주익성(태성고.번외지명), 유상희(고려대.번외지명), 곽중근(용인대.번외지명), 이승규(선문대.번외지명), 조호연(광운대.번외지명)

▲울산=김현기(한남대), 정장훈(대구대), 이동현(남양주시민축구단), 김남걸(고려대.번외지명)

▲전남=홍진기, 심동운(이상 홍익대), 김동철(고려대), 손설민(관동대)

▲인천=김주빈(관동대), 이준호(중앙대), 구본상(명지대), 김재연(연세대), 남일우(광주대), 홍선만(탐라대), 정재윤(용인대.번외지명), 김영민(배재대.번외지명)

▲광주=이한샘(건국대), 박정민(한남대), 강  민(용인시청), 윤기해(초당대), 박종인(호남대.번외지명), 여  름(광주대.번외지명), 문두윤(조선대.번외지명)

▲강원=이재훈(연세대), 김동기(경희대), 김준범(강릉시청), 고민주(강릉문성고)

▲경남=이완희(홍익대), 하인호(인천대), 김헌곤(숭실대), 이근표(수원대), 주인배(광주대.번외지명), 허영석(마산공고.번외지명)

▲수원=안영규(울산대), 박용재(아주대), 최낙민(경기대.번외지명), 이진우(수원대.번외지명), 이경순(초지고.번외지명), 김관철(매탄고.번외지명), 박준승(홍익대.번외지명), 전건종(전주대.번외지명), 김재환(호원대.번외지명)

▲전북=박세직(한양대), 김우철(단국대), 정재원(제주중앙고), 강주호(경희대.번외지명), 홍주빈(동의대.번외지명), 윤동규(고려대.번외지명), 이형기(한라대.번외지명), 신학섭(충북대.번외지명), 이동민(동강대.번외지명).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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